취객 폭행해 강도질 '2인조 아리랑치기'

서울 광진경찰서는 취객을 폭행한 뒤 가방과 현금 40만 원을 훔쳐간 혐의로 김모(19) 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오전 5시 35분쯤 광진구 화양동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이모(28) 씨를 발견하고 주먹과 발로 전신을 폭행한 뒤,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이 들어있는 이 씨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등학교 동창인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강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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