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전협정일 앞두고 인민군 열사묘 준공"

"건강악화설 김경희 당 비서도 참석"

자료사진
북한이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이틀 앞두고 6·25전쟁 전사자의 시신이 안치된 인민군 열사묘 준공식을 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 준공식이 엄숙히 진행됐다"고 전했다.


김 제1비서는 당과 국가, 군대 책임일군들과 전쟁노병대표들, 주조 외교 및 국제기구대표들, 여러 나라 대표단, 대표들, 외국손님들, 해외동포들과 함께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돌아봤다.

통신은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는 조형예술적으로 특색있게 형상된 인민군열사추모탑을 중심으로 세워진 문주와 화환진정대, 영웅들의 넋, 영웅전사들을 추모하는 헌시비, 군상들, 500여명이 안치된 열사들의 묘로 이뤄져 있다"고 소개했다.

준공식에는 김정은 제1비서와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격식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김경희·김기남·최태복·김양건·김영일·김평해·곽범기·문경덕 노동당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 강석주·로두철 내각 부총리 등 당·정·군의 고위 간부와 전쟁 노병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편, AP통신은 이날 평양발 기사에서 1950년 12월 장진호 전투에서 숨진 동료의 유해를 찾으려고 60년 만에 방북한 토머스 허드너(88)씨와 장진호 전투에 함께 참가한 딕 보넬리(83)씨가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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