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성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이다. 죄송하다. 평생 반성 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장소는 마포대교로 추정된다.
그러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제히 성 대표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이들은 “대단한 트위터 유저 나셨네. 뛰어내리는 순간에도 사진 찍고 글까지 남기다니”, “저게 투신이냐, 입수지”, “저기가 마표대교라고? 저기서 자살 방지하려고 다들 얼마나 노력하는데 목숨가지고 돈 구걸하면서 투신 퍼포먼스를 해?”, “자기 목숨 가지고 장난질 하는 사람이 제일 혐오스럽다. 물에서 나오면 정신과부터 가라. 치료가 꼭 필요한 거 같다”, “왜 성재기 투신 퍼포먼스 때문에 한강구조대가 출동해야 해요? 진짜 진상이다. 세상 왜 저렇게 사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부 성 대표를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들은 “얼마나 절박하면 저런 행동을 하겠냐”, “좀 이해해 줄 수도 있지 않느냐. 부당한 처사에 대해 항의하면서 분신하는 거랑 저게 뭐가 다르냐”, “일단 사람이 물에 빠졌으면 목숨 걱정부터 해야지 저런 반응은 너무하다” 등의 의견을 적었다.
앞서 25일 오전 성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시민 여러분들이 저희에게 1억 원을 빌려 달라. 만원씩 만분의 십시일반을 꿈꾼다"며 "이제 저는 한강으로 투신하려 합니다. 뻔뻔스러운 간청을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