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들은 입국 때와 마찬가지로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2005년 동아시안컵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이들은 2승1무의 성적으로 출전 사상 첫 우승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다. 우승 상금으로 5만 달러(약 5500만원)도 챙겼다.
특히 이들은 우승이 확정되자 일본을 꺾은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어울려 환호하고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더욱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