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상의 회장에 단독 추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마친 이동근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과 서울상의 부회장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심경섭 한화 사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 이동근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정책본부 부회장,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박용만(朴容晩, 59세) 두산그룹 회장이 만장일치로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단독 추대됐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상의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용만 회장을 단독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박회장은 8월 12일 열리는 서울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직하는 관례에 따라 박 회장은 다음달 21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상의 회장으로도 선출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2015년 3월까지 손경식 전 회장의 잔여임기 1년7개월 가량을 채우게 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10명의 서울상의 부회장이 참석했으나, 박용만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두산그룹은 고 박두병 초대회장에 이어 전문경영인인 정수창 전 회장, 박용성 전 회장, 박용만 회장 등 4명의 상공회의소 회장을 배출하게 됐다.

서울상공회의소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은 손경식 전 회장이 회장직을 사임하면서 서그동안 회장직이 공석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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