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시의 출입국관리소는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중국에 돌아온 사람의 얼굴이 여권 사진과 너무 달라 출입국 심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지난 26일 왕이 등 중국 언론이 전했다.
텐진시 출입국관리소는 “성형수술을 받은 후의 외모와 여권상의 사진이 다를 경우가 많아 위조여권 사용 의혹을 받거나, 대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성형 후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여권 사진을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도 ‘성형붐’이 일면서 한국으로 성형관광을 오는 중국인들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에 톈진시 출입국 관리소는 성형수술과 관련된 다양한 방침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