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소식을 접한 정 대표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노무현보다는 10배는 더 당당하고 깨끗한 죽음"이라며 "안타깝기 짝이 없는 죽음입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 대표는 "여권신장이 있으면 남권신장 소리가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며 생전 성 대표의 남성연대 활동에 대해 지지를 보냈다.
정 대표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한 것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 얘기 좀 그만해라. 왜 무슨 일만 터지면 그렇게 끌어들이냐", "노무현 대통령이든 성재기든 한 생명이 사라진 게 안타까운 건데 거기다 대고 비교 좀 하지마라", "관심 받고 싶으니까 저런 거 같은데 사람 죽은 걸로 아무 말이나 하는 거 아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25일 트위터를 통해 투신 예고를 한 고(故) 성재기 대표는 지난 26일 마포대교에 투신했다. 이후, 3일 간 생사불명의 실종상태였다가 29일 오후 4시 15분 서강대교 남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