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상' 방화대교 붕괴 사고, 어떤 공사였나?

3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대교 사고'는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대교로 진입하는 구간에서 발생했다.

방화대교로 진입하는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설치한 상판 47m가량이 중장비에 부딪혀 추락했고 이로 인해 상판 아래쪽에 있던 인부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번 공사는 서울시가 발주했으며 삼보엔지니어링이 책임감리를 맡고 있다.

시행사는 금광기업과 흥륭종합건설이다.

공사는 지난 2005년 10월 시작돼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1098억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공사는 하도급업체의 '재정 부실'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사 금강기업의 하도급 업체인 서덕건설은 재정부실로 100여 개가 넘는 납품업체에 20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히고, 이 때문에 공사가 한동안 지연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고 직후 보고를 받았으며 당초 예정된 오후 일정을 서둘러 마치고 현장으로 출발했다.

이에 앞서 김병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으로 가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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