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대구 하늘’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해질 무렵 대구 하늘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가 져 어두워져야 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늘이 주홍빛 혹은 노란빛으로 물들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트위터에도 많은 목격담이 등장했다. 한 대구 시민(@gre***)은 “버스 타고 가는 데 유리창에 노란 셀로판지 붙여놓은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대구광역시 공식 트위터(@colorfuldg)도 “지금 대구 하늘 왜이런가요? 필터 끼워놓은 것 같네요”라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의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하늘 정말 신기하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건가?”, “영화의 한 장면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