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에서 본 '토성의 달'

카시니 호, 토성의 위성 미마스와 판도라 포착

토성의 위성 미마스(위), 판도라(아래)와 토성의 고리(왼쪽 아래) (출처=나사 홈페이지 화면 캡쳐)
지구에서 달을 보듯 토성에서 토성의 달을 보면 어떤 모습일까?

미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토성 탐사선 카시니(Cassini) 호가 관측한 토성의 위성 2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카시니 호가 지난 5월 14일(현지시간)에 관측한 사진이며 포착된 토성의 위성은 미마스(Mimas)와 판도라(Pandora)다. 토성에는 현재 확인된 위성만 60개 이상이 있다. 사진 왼쪽 아래 보이는 줄은 토성의 고리다.

토성의 위성 미마스(왼쪽)와 판도라(오른쪽) (출처=나사 홈페이지 화면 캡쳐)
두 위성의 모습은 매우 다르다. 미마스는 사진에서 크고 구형의 위성이며 판도라는 작고 찌그러진 위성이다. 미마스의 지름은 396킬로미터이며, 판도라에서 가장 긴 지름은 81킬로미터다.

미마스는 크기가 커 구형의 모습을 유지할 정도의 중력을 가지는 반면 판도라는 크기가 작아 중력이 약하며 비구형이다.

한편 지난 1997년 10월 15일 발사된 카시니 호는 지난 2007년 7월 토성 궤도에 도착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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