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빠! 어디가?' 갤러리에 올라온 게시물 속엔 광고 촬영 중인 김성주 아나운서와 아들 민국의 사진이 담겨 있다.
사진을 보면 민국이는 캐주얼한 복장으로 하얀 판을 들고 서 있다. 무언가를 말하는 듯 입은 벌려진 상태다. 우측에 얼핏 보이는 스태프는 민국이를 바라보며 흐뭇하게 웃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 민국이는 소품인 학교 책걸상에 앉아 스태프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다. 김성주 역시 민국이 등 뒤에 손을 짚고 함께 경청 중이다.
글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지난 달 31일 진행된 한 인터넷 서점 광고 촬영 현장에서 찍혔다. 김성주가 깁스를 한 이유는 그가 야구를 하다가 발에 뼈가 부러져 늦게 왔기 때문이다.
작성자는 김성주가 늦어 먼저 촬영을 시작한 민국이에 대해 "어린 나이인데도 촬영을 정말 잘했다"면서 "민국이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졌다"라고 전했다.
또 김성주에 대해서도 "발에 깁스를 하고도 촬영을 꿋꿋이 웃으면서 했다"며 "덕분에 촬영 내내 즐거웠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광고 민국이랑 잘 어울린다. 책 많이 읽으니까.", "누가 민국이한테 울보래? 이렇게 착하고 의젓한데. 민국이 잘한다~", "귀여워 죽겠네. 김성주랑 아들 민국이랑 둘이 너무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