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임직원들 올여름 휴가는 밀양에서"


한국전력이 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과 관련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직원들의 여름휴가와 주말 휴가를 밀양에서 보내기로 했다.

한전은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여름 휴가 및 주말·휴일 가족나들이 휴가지로 밀양을 적극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밀양지역 민박업소를 대상으로 하계 휴양소를 운영하고, 밀양 방문 인증샷 공모 행사를 개최해 추첨을 통해 밀양 특산품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이 휴가도 즐기고 밀양지역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밀양 방문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또, 밀양에서 휴가 또는 주말을 보내는 임직원에게 1회에 한해 숙박비·주차비·주요 관광지 입장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밀양에서 휴가도 즐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임직원들의 밀양 방문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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