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는 "시장의 기자회견 내용은 일방주장이라는 지적은 할 수 있겠지만 함께 거론한 과거 홍수사례는 '춘천 시간여행' 연재코너로, 춘천의 모습을 당시 자료와 증언을 모아 글로 복원하는 내용"이라며 "글의 의도는 춘천의 제방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리려는 의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 내용 중 '수해는 크고 작을 뿐 매년 겪는 일'이라는 내용을 지적했는데 수방시설이 없는 과거에는 모든 도시가 수해를 입었고 특히 춘천은 조선시대부터 을축년 전후까지 매년 물난리를 겪었다는 당시 사실의 표현이지 수해와 연관지은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CBS노컷뉴스는 7월 31일자 보도에서 춘천시정 소식지 '봄내' 7월호에 실린 춘천시장의 침수 원인 기자회견 내용과 과거 홍수사례의 글이 침수 피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