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스완지)은 2일(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시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뫼(스웨덴)와의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에 결장했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친선경기에서 6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던 '새신랑' 기성용이지만 선발 명단은 물론 교체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대신 리버풀에서 새롭게 영입된 존 조 셸비가 선발 명단에, 스페인 출신의 알레한드로 포수엘로와 호세 카냐스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 보강으로 선수단의 질을 높인 스완지는 첫 공식 경기부터 엄청난 화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득점왕 출신의 보니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미추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3골을 합작했다.
전반 37분 미추의 선제골이 터진 데 이어 보니는 후반 10분과 15분의 연속 골로 공식 데뷔전서 이름값을 했다. 후반 41분에는 교체 투입된 포수엘로가 1골을 보태 4-0의 완승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