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당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국민운동본부' 본부장단 연석회의를 통해 "예산회계특례법 폐지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장 의장은 "지난 수십년 동안 국정원의 안전보장활동에 대한 경비 약 4,000억원을 국회의 통제를 전혀 받지 않는 예비비로 지출해 왔다"고 지적했다.
장 의장은 이어 "더 이상 눈 먼 예산인 예비비로 국정원의 안전보장활동 경비라는 명목 하에 국회의 통제를 받지 않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