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 1974년부터 79년까지 유신시절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부장"이라며 "유신 공안의 추억? 한여름 납량특집 인사? 국정원 국조 물타기 인사? 소름끼치네요"라고 적었다.
박 의원은 또 "정홍원 국무총리 검사, 김 신임 비서실장 공안검사, 홍경식 신임 민정수석 공안검사, 황교안 법무장관 공안검사"라며 "공안검사 공화국 시대"라고 꼬집었다.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위원인 박 의원은 국정원 기관보고를 받으면서 기조발언을 통해서도 김 비서실장과 관련해 "유신헌법의 초안을 만들고 감수했다"며 "정치검사의 상징적 인물로 박근혜 정권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선을 "국민이 받은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