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5일, 애플이 표준특허 2개와 상용특허 2개 등 모두 4개를 침해했다는 주장을 미국 ITC에 제기했지만 ITC가 이 가운데 표준특허 1개만 침해했다고 결정함에 따라 이미 한달전 미 연방순회 항소법원에 항고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리의 주장은 4건을 침해했다는 것이었는데 ITC의 결정은 1개만 침해했다는 것이어서 이에 불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에 ITC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데 대해서는 'ITC 결정이 미국 정부에 의해 받아들여 지지 않은데 대해 유감'이라는 뜻을 밝히는 선에서 더 이상 대응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한편 오는 9일에는 삼성이 자신들의 디자인을 침해했다며 애플이 ITC에 낸 특허침해에 대한 결정이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