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여성 꾀어 3차례 성폭행…나이지리아인 구속

용산 한 술집서 만나 집에 데려가 범행…불법체류도 드러나

서울 용산경찰서는 술집에서 만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나이지리아인 A(40) 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5일 오전 7시 30분쯤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30대 여성 B 씨를 “한잔 더 하자”며 집으로 유인한 뒤,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3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 2000년 6월 비즈니스 비자로 입국한 뒤 비자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아 불법 체류 중이었으며, 특정한 주거지나 직업 없이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외국인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A 씨를 찾아낸 뒤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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