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정 떨어지는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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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연인도, 교제한지 오래된 연인도, 사랑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누구에게나 연인에게 정이 떨어지는 순간은 있다.

잠시라도 연인에게 정 떨어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미혼남녀 772명(남성378, 여성394명)을 대상으로 ‘연인이 정 떨어지는 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모두 ‘거짓말 할 때(남성154명/40.7%, 여성193명/48.9%)’라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이 모씨(남•34)는 “정말 예쁘고 착한 여자친구라 할지라도 거짓말을 하면 그 순간, 정이 확 떨어진다”며 “사랑은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신뢰를 무너뜨리는 여자친구는 정이 안 간다”고 답했다.


정 모씨(여•29)는 “현재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데, 거짓말 할 때면 정말 정이 떨어진다”며 “이 남자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할 때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은 ‘날 무시하면서 다른 남자랑 비교할 때(남성125명/33%)’, ‘자꾸 뭘 사달라고 조를 때(남성58명/15.3%)’, ‘나에게 너무 집착할 때’(남41명/10.8%)’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다른 여자 쳐다볼 때(여성106명/26.9%)’, ‘술주정 부릴 때(여성71명/18%)’, ‘스킨십을 너무 강요할 때(여성24명/6%)’순으로 조사됐다.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거짓말은 남녀 사이에서 독이다”라며 “사소한 거짓말이라도 해서는 안되며 서로 좋은 감정으로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잘못을 했더라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 것이 행복한 교제,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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