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수상레저 주차장 인근 요트 선착장에서 김 위원장의 신발이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보통 신발을 벗어놓으면 투신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신한 걸로 추정한다"며 "김 위원장이 12일 새벽 3시쯤 투신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김 위원장의 도곡동 자택에서도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서에는 '미안하다,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새벽 5시 45분쯤 서래섬 수상레저 주차장에선 김 위원장의 차량이 발견됐다. 차량 안에는 김 위원장의 휴대전화가 있었다.
경찰은 잠수부를 동원해 신발이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수색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유속이 빠르고 비가 많이 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