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 마누카우시 피아 윌슨은 2년전 스튜어디스에게 안전벨트 연장선을 요청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스튜어디스가 큰소리로 "아, 안전벨트 연장선이 필요하시군요!"라고 소리 치는 바람에 비행기 안 사람들이 모두 그녀를 돌아본 것.
당시 176kg이었던 윌슨은 "너무 창피했다"며 "기분이 최악이었다"고 말했다.
이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윌슨은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스스로에게 "네 인생을 바꿀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가장 먼저 식사 후 항상 찾던 군것질을 중단했다.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기 전 윌슨은 혼자 17kg을 감량할 수 있었다.
건강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이 100kg대에서 90kg대가 되던 날 윌슨은 눈물을 터트렸다. 그녀는 중학교 이후 100kg대에서 내려가 본 적이 없었다고.
다이어트가 힘들 때면 그녀는 과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나 사진들을 보면서 다시 의지를 다졌다.
이제 97kg을 감량하고 79kg이 된 윌슨은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며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정신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