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오정연 KBS아나운서와 결혼했던 서장훈은 결혼 4년만인 지난 2012년 오 아나운서와 결별했다. 두사람은 스포츠 스타와 인기 아나운서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팬들의 충격도 컸다.
서장훈은 15일 방송되는 '무릎팍도사'에서 “은퇴도 했고, 정리하는 자세로 시원하게 다 말씀드리려고 나왔다”며 목 부상 당시 상황과, 안티팬, 외모 논란, 이혼에 대한 심경까지 솔직하게 모두 털어놓았다.
또한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에 대해서는 “솔직히 내 인물이 잘생긴 편은 아니지만 길거리 나가보면 우리나라에 그렇게 잘 생긴 사람이 많지 않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원빈, 장동건이 내 외모를 지적하면 인정하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논란이 됐던 쌍꺼풀 수술 의혹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밝혔다는 후문이다.
얼마 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도 출연했던 그는 “예능 출연 전에는 길가다가 초등학생들을 만나면 ‘저 아저씨는 뭔데 저렇게 크냐!’, ‘키 큰데 농구나 한 번 해봐라!’ 등의 반응이었는데 출연 후 날 보는 눈빛이 따뜻하게 바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