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채널 엠넷은 13일 "음악 전문가 50명이 한국 가요사에서 최고의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서태지와 아이들을 꼽았다"고 밝혔다.
엠넷은 "서태지와 아이들은 강렬한 댄스부터 록 밴드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까지 음악에 맞게 변화를 주며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지난달에는 최고의 '문화 아이콘(ICON)'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음악 전문가들은 서태지와 아이들을 비롯해 '레전드 퍼포먼스 아티스트' 20팀을 선정했다.
나훈아, 남진, 김완선, 들국화, 박남정, 보아, 싸이, 이승환, 조용필, 패티김, 이효리, 에이치오티(H.O.T)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작업은 엠넷의 '레전드100-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엠넷은 지난 1월 전문가 50명이 선정한 레전드 가수 10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매월 싱어송라이터ㆍ퍼포먼스ㆍ보컬 등 부문별 최고 가수를 선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