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A안마 시술소 업주 김 모(52)씨 등 2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성매매 여성 12명을 고용해 17만원을 받고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성매매 여성 정 모(22)씨 등 12명과 성매수남 김 모(52)씨 등 8명, 종업원 6명 등도 함께 조사중이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붙어 있는 2개 건물을 임대해, 사이에 비상통로를 설치하고 본관에서는 대기하거나 안마를 받는 장소로 위장하고, 별관에서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종업원들이 손님을 변관 건물로 안내하면 대기하고 있는 여성과 성매매를 하는 등 치밀하게 성매매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앞으로 안마시술소와 변태 맛사지업소, 남성휴게텔, 원룸 성매매 등 다양한 형태로 성행하고 있는 성매매업소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