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방송된 SBS ‘슈퍼매치’는 5.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종영한 ‘땡큐’ 마지막회 시청률인 4.5%보다 0.7% 포인트 높은 시청률이다.
슈퍼매치'는 가요계 선후배가 한 팀을 이뤄 무대를 준비하고 경쟁을 펼치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환 YB 양희은 바비킴 이현도가 선배로 다이나믹 듀오 CL 클래지콰이 김예림 김태우가 후배로 출연했다.
‘슈퍼매치’ 출범에 MBC ‘나 혼자 산다’는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중 꼴찌를 차지했다. 이날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는 5.6%로 시청률 1위를 지켰으나 ‘나 혼자 산다’는 4.4%로 ‘슈퍼매치’보다 0.8%포인트 낮았다.
더욱이 동시간대 케이블채널 Mnet도 ‘슈퍼스타K’를 방송하며 음악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날 ‘슈퍼스타K’는 가수 한경일을 비롯, ‘록의 대부’ 신중현의 막내 아들 신중현 씨, 탤런트 차인표 신애라의 아들 차정민 군, 공군 ‘레밀리터리블’팀, 한스밴드 막내 김한샘 씨 등 화제의 주인공이 대거 출연했다.
이날 '슈퍼스타K'의 전국 케이블 가입가구 시청률은 5.0% (Mnet 4.6%, KM 0.4%)로, 지난 첫 회 시청률 4.7% (Mnet 3.8%, KM 0.9%)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TNmS는 "'슈퍼스타 K' 2회는 '나 혼자 산다'와 동일한 시청률로 지상파 채널 포함 동 시간대 시청률 3위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슈퍼매치’와 ‘슈퍼스타K’의 협공에 사면초가에 몰린 ‘나 혼자 산다’가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