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800만 관객 돌파…'아이언맨3' '7번방…'보다 빨라

개봉 19일째인 18일 새벽 800만 4089명 기록…광복절에만 34만 명 이상 동원

봉준호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 영화 '설국열차'가 개봉 19일째인 18일 새벽에 8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제작사 모호필름과 오퍼스픽쳐스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이날 오전 12시 40분 누적 관객 800만 4089명을 기록했다.
 
이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2009년)와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인 '아이언맨3'의 800만 관객 동원 기록인 23일, 올초 1000만 관객을 넘기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3위에 오른 '7번방의 선물'의 25일보다 빠른 속도다.
 
앞서 설국열차는 개봉 이틀째 100만 관객 돌파, 5일째 300만 관객 돌파, 7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400만 관객 돌파, 10일째 500만 관객 돌파, 12일째 600만 관객 돌파, 15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 왔다.
 
제작사 모호필름 관계자는 "개봉 3주차를 맞은 설국열차는 경쟁작들의 공세에도 광복절인 15일 관객 34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와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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