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군 등은 지난 3일 새벽 0시 10분쯤 부산진구의 한 렌터카 사무실에 침입해 승용차 3대를 훔친 뒤, 부산시내를 무면허로 몰고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일 밤 11시쯤에도 또다른 렌터카 회사에 침입해 차량 2대를 훔쳤다.
이어 같은 날 밤 수영구 망미동의 한 거리에서 이모(29, 여)씨의 손가방을 차량에 탄채 날치기하고, 인근에 있던 60대 남성을 협박해 20만 원 상당을 빼앗는 등 모두 5차례 걸쳐 8천5백만 원상당의 차량과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방학기간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