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알리소비에호 지역 폴 프랭클린(4)은 여름 캠핑을 갔다가 넘어져 바위에 무릎이 까졌다.
폴의 무릎은 점점 부풀어 올랐다.
3주 후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모친 레이첼은 감염된 듯 보이는 폴의 무릎을 짜내기로 했다.
폴의 무릎 상처 안에서는 검은 돌같은 것이 튀어나왔고, 레이첼은 화장지 위에 그것을 올려놨다. 그런데 이것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레이첼은 "아이 무릎이 오렌지만큼 부어서 뜨끈뜨끈했다"며 "아이가 절뚝거렸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검은 돌처럼 생긴 것이 나와 화장지 위에 올려놨는데 그것이 움직였다"며 "바다 달팽이여서 웃음을 터트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팽이를 어항에 넣고 '터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