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이탈' 육사생도 9명 아닌 40~50명 된다?

해외봉사활동 중 숙소를 이탈해 마사지를 받고 술을 마신 육군사관학교 생도가 당초 알려진 9명보다 5배 정도 많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세계일보가 21일 보도했다.


세계일보는 육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7박8일간의 해외봉사활동에 참가한 생도 173명 가운데 40∼50명의 생도가 수시로 숙소를 무단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생도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일과 후 숙소를 나와 태국 시내 등을 돌아다녔다”며 “적발된 생도들이 입을 닫아 학교 측은 9명 외의 무단 이탈 생도들에 대해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대해 육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무단 외출 생도가 있는지는 확인된 바 없다”고 해명했으며 육사는 26일 징계위를 열 계획이라고 세계일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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