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신곡, 방송 불가 판정…성적 비속어 연상 가사 때문

(사진=UV - '설마 아닐거야' 뮤직비디오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UV(유세윤·뮤지) 신곡 '설마 아닐거야'가 KBS와 MBC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21일 공개된 8월 넷째주 KBS와 MBC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UV 신곡 '설마 아닐거야'는 가사가 선정적 표현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이 내려졌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음원 가사 내용이 불일치한데다 성적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노랫말이 반복돼 방송에 부적합하다"고 판정 이유를 제시했다.


문제가 된 가사는 "보지마 보지마 보지마 보지 말아요. 시계 좀 보지 마요. 자지마 자지마 자지마 자지 말아요. 오늘 밤 자지 마요"와 "넌 잠자는 공주지 나는 왕자지. 너를 보지 나를 보지 매일 보지 너와 나는 잠을 자지' 등이다.

뮤직 비디오에 나온 '대리운전 1818-1818'도 욕설을 연상케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오래된 연인들의 권태기를 다운 템포의 슬로우 잼으로 표현된 이 노래는 가수 하동균이 피처링을 담당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신신애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UV신곡 방송불가, 가사가 정말 선정적이네", "노린 가사같더니 방송불가네", "이게 설마 자유롭고 멋져보인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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