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센터점은 2009년 9월 증축 리뉴얼에 돌입해 식당가, 문화센터, 해외·여성패션, 남성명품 등에 이어 이날 가정용품관을 끝으로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리뉴얼한 무역센터점은 전체 영업면적이 종전(3만 3천 800㎡)보다 56% 가량 늘어난 5만 2천 892㎡ 규모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을 최고급 백화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50여개를 업계 최초로 입점시켰다.
재개장일에 맞춰 문을 연 가정용품관에는 고급 오디오 '골드문트', 고급 카메라 '라이카', 무형문화재가 만든 칠기 '채율' 등이 백화점업계에서 처음으로 들어섰다.
남성관과 델리코너에는 유니페어(패션), 산드로옴므(패션), 오향족발(식품), 버거조인트(식품) 등을 백화점 최초로 입점시켰다.
해외패션관은 면적이 1만 4천 850㎡ 규모로, 종전(6천600㎡)보다 두배 이상 넓어졌다.
복층 구조로 재개장한 루이뷔통과 까르띠에를 비롯해 에르메스, 프라다워모 등의 매장 규모는 국내 백화점 중 최대다.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베이커리 전문관, 남성헤어살롱, 구두수선전문점 등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리뉴얼 재개장을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기념축제'를 연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승용차, 백화점 상품권 1천만원, 지중해 4개국 크루즈여행권, 행운의 열쇠, 제주도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증정 행사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