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는 오는 9월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 전현무는 이번 가을개편에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DJ를 맡아 마이크를 잡는다. KBS 재직시절 쿨FM ‘전현무의 가요광장’을 진행했던 전현무는 ‘굿모닝FM’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MBC라디오 관계자는 “9월 가을개편을 맞아 전현무 씨가 ‘굿모닝FM’의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됐다”라며 “KBS시절부터 라디오에 깊은 애정을 보여왔던 전현무 씨가 ‘굿모닝FM’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디오 ‘친한친구’를 진행하던 정준영은 이번 개편을 맞아 하차한다. 당초 로이킴과 함께 ‘친한친구’를 진행했던 정준영은 로이킴이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뒤에도 프로그램을 지켜왔다. 그러나 이번 가을개편을 맞아 프로그램 하차를 선택했다. 정준영 소속사 관계자는 “짧은 시간 진행했지만 라디오 DJ로서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라고 자평했다.
후임으로는 MBC강다솜 아나운서가 물망에 오른 상태다. 라디오국 관계자는 “강다솜 아나운서는 후임 DJ후보군 중 한 명이다”라며 “조만간 후임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음악도시’를 진행하던 가수 성시경도 하차설이 대두됐다. 그러나 MBC라디오 관계자는 “성시경의 하차설이 논의된 건 맞지만 이번 가을 개편 때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성시경 소속사 관계자 역시 "현재 MBC와 조율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