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글라스를 쓰고 화려한 장신구를 한 채 물담배를 피우는 사진을 한 장 올려놨다.
'시샤'로 불리는 이 물담배는 500년 전 인도에서 중동지역으로 전해진 것이다.
항아리처럼 생긴 담배통 바닥에 깔린 물을 통해 담배 연기를 걸러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물이 필터 역할을 하도록 독특하게 설계됐고, 향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엘의 물담배 인증샷을 본 누리꾼들은 극명하게 찬반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당수 누리꾼들은 "씨엘 물담배, 하필 이런 사진을 올려야만 했나, 10대 팬도 많은데...", "물담배는 담배 아닌가?", "아무리 자유분방하다고 해도 이런 건 좀 자제를!", "금연법 시행되고 후카바(물담배 피면서 술 마시는 장소)는 적용이 안됐나?" 등의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에서는 "씨엘 물담배, 자기결정권 있는 성인인데 문제될 게 있나?", "성인인데 자기 맘대로 하지도 못하나?", "미성년자도 아닌데 뭘", "담배 피우는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씨엘 시샤피는 모습 느낌 있다" 등의 반응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한편, 씨엘 측은 누리꾼들의 시끌시끌한 상황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