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곱던 그녀가…' 할머니 된 '프로퓨모 스캔들' 팜므파탈

모델이자 콜걸로 활동하던 20대의 크리스틴 킬러(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1960년대 한 영국 장관의 정치 생명을 끊었던 팜므파탈 크리스틴 킬러(71)가 이제 나이들어 몰라보게 달라진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고 25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영국 사우스런던 지역 노인보호소에 살고 있는 킬러가 장을 보러 나와 카트를 끌고 가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공개된 것.

파란색 민소매 티셔츠와 샌들을 신은 그녀는 푸석푸석한 머리카락과 탄력없는 피부 등으로 50여년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데일리메일도 '알아보기 어렵다'고 평했다.


1960년대 모델, 콜걸로 활동한 킬러는 소련 장교의 애인이면서 유부남이었던 영국 장관 존 프로퓨모와 스캔들로 세계적인 팜므파탈에 등극했었다.

이 일로 촉망받던 프로퓨모는 정계에서 은퇴했다.

당시 킬러는 자신의 스캔들을 세계 매체들에 팔아 돈을 벌었지만, 현재는 두 아들과 떨어져 노인보호소에서 살고 있다.

해외누리꾼들은 '1963년 그녀를 파티장에서 만났었는데 아름답고 명랑했다' '내 추억을 망쳐줘서 고맙다' '그녀를 내버려두라' '71살인 그녀가 21살로 보이길 기대했느냐' '이 불쌍한 여인을 내버려두라'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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