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출산율 전국 1위...무슨 이유일까?

(자료사진)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가 울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통계청의 2012년 출생통계(확정)를 분석한 결과 이 지역의 출생아 수는 1만 2천 160명으로 전년도의 1만 1천 542명보다 5.4%(618명) 증가했다.

지역 출생아 수는 3년 연속 증가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전년 10.3명보다 0.4명이 증가한 10.7명으로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많았다.

19세부터 49세까지 가임기간에 있는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전년 1.39명보다 0.09명이 증가한 1.48명으로 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울산시는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경제활동이 가능한 생산가능 인구 비율이 76.3%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일자리가 많아 외지에서 전입해 정착하는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시민의 평균 연령은 36.84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고,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이 31.35세로 광역시 중 제일 낮은 것을 인구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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