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9시 41분쯤, 강서구 송정동 모 선박 엔진 부품 공장에서 12m 높이의 크레인을 점검하던 직원 김모(34)씨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고가 나자마자 동료 박모(37)씨가 119에 신고해 김씨는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야간근무를 서던 김씨가 크레인에 이상이 있는지 점검하던 중 변을 당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선 오후 1시 40분쯤, 강서구 송정동 모 테크에서 불량품 선별작업을 하던 이모(50)씨가 바닥에 웅크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이씨의 신체에서 전기로 인한 상처 자국이 있는 것으로 미뤄 감전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