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현지 언론들은 후난성 창사시에서 세계 최고층 빌딩인 '스카이시티(공중도시)' 기공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스카이시티'는 총 220층에 높이 838m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보다 10m 더 높게 설계됐다.
부르즈할리파는 높이 828m에 163층으로 이뤄진 대규모 주상복합건물로, 2004년 착공해 2010년 완공됐으며 총 15억달러의 공사비용이 투입됐다.
'스카이시티' 공사를 총괄하는 브로드그룹은 내년 4월 완공되면 늦어도 5, 6월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 최고층 빌딩, 완공된 모습 궁금하다", "빌딩 완공되면 꼭 가보고 싶다", "역시 대륙은 스케일이 다르다", "중국, 고층에 대한 판타지가 있는 것 아냐?",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절대 못 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킹덤타워(167층·1000m), 쿠웨이트의 부르즈 무바라크 알카비르(1001m), 두바이의 나킬타워(1490m), 시티타워(400층·2400m) 등이 각각 세계 최고층 빌딩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