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은 극중 소원의 엄마 역할을 맡아 애끓는 연기를 펼쳤다. 엄지원은 촬영이 끝난 후에도 감정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 눈물을 멈추지 못해 지켜보던 스태프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이준익 감독도 이번 영화는 워낙 가슴 아픈 소재인만큼 진중한 자세로 임했다.
이 감독은 “너무 아파서 들여다보기조차 힘든 소재인만큼 가짜가 아닌 진짜 같은 마음과 감정으로 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소원의 아빠 동훈 역할을 맡은 설경구도 눈물을 훔치는 사진이 공개돼 이 영화가 전할 상처와 슬픔, 위로와 치유의 손길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