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남자를 제작하는 다이스필름은 28일 “아저씨로 감성액션돌풍을 일으킨 이정범 감독의 차기작에 장동건과 김민희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우는 남자는 베테랑 킬러 ‘곤’과 그의 타깃이 되는 여인 ‘모경’을 둘러싼 선 굵은 액션영화. 장동건은 조직에 오랫동안 몸 담아 온 전문 킬러 곤을 연기할 예정이다.
뒤늦게 합류를 결정지은 김민희는 킬러의 타깃이 된 여인 역할로 영화 ‘화차’에 이어 또 한번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애초 이 역할에 배우 임수정이 거론됐으나 김민희로 최종 확정됐다.
또한 이 영화는 일본만화 '크라잉프리맨'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만화를 영화화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이정범 감독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라고 영화관계자는 밝혔다. 9월 크랭크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