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업체서 금품 받은 한수원 과장 구속

부산지법 동부지원 김문관 부장판사는 29일 원전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로 허모(44) 한국수력원자력 과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또 허 과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원전관련 중소기업 A사 대표 박모(57) 씨에게 청구된 영장을 함께 발부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허 과장은 지난 2011년~ 2012년 박 씨로부터 전기설비 납품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6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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