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기금(UNICEF) 북한 사무소의 수바쉬 미스라 부대표는 28일 "현재 북한에서 수해 피해가 큰 지역에 긴급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다.
미스라 부대표는 "황해북도의 소흥, 토산, 연탄군, 평안북도의 평촌, 태촌, 운산, 그리고 함흥남도의 우시와 용광시 등 모두 12개 지역에 홍수 대응 긴급 구호 물품을 분배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아동기금은 "수해지역의 여성과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긴급 구호용 필수 의약품, 수질 정화제, 위생용품, 비누, 그리고 물 정수기와 양동이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