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연예계에 따르면 두사람은 내달 1일, 제주도에서 양가 부모와 친지들을 모시고 조촐하게 예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상순의 아버지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8월 31일에 제주도에 간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9월 1일 결혼설이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양측 관계자는 "정확한 결혼날짜는 모른다"라는 입장이다. 특히 이효리 소속사 관계자는 "알아도 말하지 못한다"라고 난처함을 표했다. 한 가요관계자는 "두사람 모두 결혼관련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는걸 원치 않아 관계자들의 입을 단속하고 있다. 결혼 관련 보도가 나올 때마다 지인들에게'누가 언론에 얘기했냐'고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라고 귀띔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7월 말 자신의 트위터에 “예전부터 결혼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상순 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주어서 그냥 식없는 결혼을 하게 됐다. 일생 한 번뿐이었으면 좋겠는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와 가족과 조용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적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