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열차사고' 코레일, 대국민 사과문 발표

대구역 하행선로 재개통…자정까지 복구 작업 이어질 듯

31일 발생한 경부선 대구역 열차 추돌사고와 관련해 코레일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코레일은 "대구역 열차사고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사고 수습과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복구 작업에 임하고 있으며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 현장인 대구역 하행선로는 사고 발생 6시간여만인 오후 1시 10분부터 KTX 운행이 재개됐다.


하지만 하행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모두 운행하면서 KTX가 연쇄적으로 지연 운행되고 있다.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가 다니는 구미~동대구, 왜관~동대구 구간은 여전히 운행이 중지된 상태로 임시버스가 배치돼 연계 수송을 하고 있다.

경상자 2명은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복구 작업이 1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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