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최하위' 볼턴, 드디어 이청용 놓아주려나?

프리드먼 감독, 이적 가능성 직접 언급

이청용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송은석기자
“영입은 없다. 이적은 가능하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5)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의 더기 프리드먼 감독이 이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프리드먼 감독은 연고 지역지 ‘볼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 이글스와 이청용, 다비드 은고그 등 팀 내 주축선수들의 이적 계획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어떠한 이적제안도 없었다면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이적 제안은 허용하겠다는 속내를 밝혔다.

“남은 이적기간 동안 누구도 새롭게 팀에 데려올 생각은 없다”는 프리드먼 감독은 이적보다는 임대 영입을 통해 팀에 새로운 선수를 영일할 계획을 털어놨다.

현재 볼턴에 몸 담고 있는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 역시 열려있었다. 프리드먼 감독은 “남은 며칠 동안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지금까지 어떠한 이적제안도 받지 않았다. 솔직히 앞으로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볼턴은 현지에서 유력한 승격후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초반 5경기에서 2무3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 전체 24개 클럽 가운데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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