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남북공동위 1차회의..."가동시기 저울질"

"오늘 회의 결과에 따라 개성공단 정상가동 시기가 드려나게 될 것"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구성 합의서를 교환하는 남북 연락관(남측 오른쪽) (사진=통일부)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공동위원회(공동위) 제1차 회의가 2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측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과 북측 공동위원장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양측 수석대표를 맡는다.

회의에서 북측은 조속한 재가동을 우선 협의하자는 입장인데 비해 우리측은 발전적 정상화 방안과 정상가동 문제 협의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공동위원회 산하 서는 4개 분과위의 개최 시점과 공동위를 지원할 사무처의 구성 등의 문제도 협의하게 된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개성공단 정상가동 시기가 드려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 대표단에는 국제경쟁력 분과 위원인 전제구(산업부 남북경협팀장), 통행통신분과 위원 홍진석(통일부 관리총괄과장), 출입체류분과 허진봉(통일부 과장), 투자보호 및 관리운영분과 박병귀 (기재부 남북경협팀장)위원이 회담에 참석한다.

북측은 분과 구분없이 류창만, 원용희, 황충성, 황정무 위원이 참석한다.

우리 측은 대표단 24명과 기자단 17명 등 모두 41명이 이날 오전 6시40분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8시 군사분계선을 통과한다.

한편, 개성공단 정상 가동을 대비해 이날 오전 입주업체 사전점검팀 615명이 차량 373대를 이용해 출경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