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측은 2일 "손 사장이 오는 16일부터 메인 뉴스인 '뉴스9'의 단독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 사장은 2000년 MBC '아침뉴스 2000' 이후 약 14년만에 앵커로 복귀하게 된다.
오병상 JTBC 보도국장은 손 사장이 메인 뉴스를 진행하게 된 것과 관련해 "효율적인 뉴스 프로그램 개편과 혁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그 자신이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은 1984년부터 2006년까지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재직기간 동안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 시사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왔다.
손 사장은 MBC 사직후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지낸 뒤 지난 5월 13일부터 JTBC 보도부문 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