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는 2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린 4집 'Full Bloom'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숙녀가 못 돼'를 공개했다. '숙녀가 못 돼'는 보다 성숙한 카라의 모습을 강조한 곡이다. 프렌치 팝 스타일에 록 사운드를 접목해 이별 후 겪는 여성의 감정 변화를 흥미롭게 표현했다.
니콜은 "숙녀가 못돼는 여러 장르가 섞여 있는 새로운 시도의 노래다"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잇을 것 같다. '미스터' 보다 잘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라의 리더 박규리도 "가사가 참 시원시원하다"며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강지영도 "승연 언니가 하는 애드립부터 전 가사가 멤버들에게 딱 맞다"며 "정말 느낌이 좋은 곡이다"고 소개했다.
구하라는 "후렴구가 딱 꽂힌다"며 "카라만의 색깔로 표현된 것 같다"고 전했다.
정규 4집 앨범은 카라가 2년 여 만에 선보이는 만큼 멤버들이 직접 앨범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아 탄생했다. 각각의 트랙을 모두 다른 작곡가들의 곡으로 채워 카라의 음악적 스펙트럼도 넓혔다.
'숙녀가 못 돼' 무대를 남장 콘셉트도 멤버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박규리는 "이번에 막내 지영이도 성인이 돼 좀 더 섹시하게 가면 어떨까 고민했지만 색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며 "'숙녀가 못 돼'라는 타이틀과도 어울리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쇼케이스는 '카라의 남장놀이'를 콘셉트로 4집 타이틀곡 '숙녀가 못 돼'가 최초 공개되는 무대다. 추첨으로 선정된 700여 명의 팬들이 참여하며, 네이버 뮤직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 된다. 9월 중순 경에는 MTV 채널을 통해 싱가폴, 홍콩,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도 방송될 예정이다.
4집 쇼케이스를 마친 카라는 음악 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