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천123개 고등학교와 263개 학원에서 9월 모의평가가 일제히 시행됐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모의평가에는 지난해보다 2만8000여 명이 줄어든 64만2천973명이 지원했다.
평가원은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했고 EBS 수능 교재와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70%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입시학원계에서는 1교시 국어의 경우 이과생이 응시하는 A형과 문과생이 주로 보는 B형 모두 작년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작년 언어영역에 비해 어렵고 지난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했다"며 "자연계 학생의 변별력을 고려한 측면이 있어 A형이 B형보다 쉽기는 하지만 아주 쉽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