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차원에서 오는 17일까지 추석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 31개 품목의 물가를 매일 조사하는 등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품목은 사과, 배, 밤, 대추, 무, 배추, 쇠고기, 돼지고기, 달걀, 닭고기, 조기, 갈치,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농축수산물이다.
또 돼지갈비(외식), 삼겹살(외식), 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찜질방 이용료 등 개인서비스, 쌀, 양파, 마늘, 고춧가루, 밀가루, 두부, 식용유, 휘발유, 경유, 등유 등 생필품 가격이 집중 관리된다.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성수품 공급물량도 평소보다 1.5배 늘어난 1만2천900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특별자금 대출 등 16조6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관별로 보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3조9천억원, 시중은행이 10조6천억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지원이 1조6천억원이다.
이와함께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시장에는 1억원 이내로 긴급 운영자금을 공급하고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7천억원 상당의 보증 지원도 하기로 했다.
먹을거리 안전 강화 차원에서 명태 등 원양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조사도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