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초 행사에서 "5천년 역사 중 (해방 이후) 65년간 역사는 전 세계인이 기적이라 부르며 부러워하는 민족 중흥기"라며 "자랑스러운 역사를 못난 역사로 비하하면서 대한민국 부정하는 역사가 학생들에게 가르쳐질 때 국론 분열돼 나라 어지러워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된 역사 교육은) 바로 '이석기 사태'같은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국가의 미래가 어두워져 역사가 퇴보하는 것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막아주셔야 한다"며 "역사교실에서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잘 모색해서 좌파와의 역사전쟁을 승리로 종식시켜야겠다"고 발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이 근현대사 강연을 했으며, 역사교실에서는 향후 3개월간 모두 10차례 강좌가 더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국·이주영 등 중진들을 비롯해 새누리당 현역 의원 54명이 대거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한 초선 의원은 행사장 풍경에 대해 "마치 의원총회에 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